[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 (가칭)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이 이르면 2027년 7월쯤 개관한다.

용인시는 11일 마평동 573-28번지 일원에서 복지회관 착공식을 열었다. 지난 2006년 건립계획을 수립한 지 19년여 만이다.

회관은 632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1만 3703㎡,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용인도시공사가 시행을, 수혁종합건설이 시공을 담당한다.

완공되면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예절교육관, 외국인복지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여성·가족·복지 관련 단체들이 입주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곳을 여성의 사회참여와 고용지원, 가족복지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서비스 플랫폼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복지회관을 소통과 공감의 공간, 문화와 교육과 복지의 공간으로 잘 만들겠다"며 "회관의 명칭을 정할 때도 시민의 의견을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 옆에 들어설 장애인복지회관 건립사업도 내년 착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시민을 위한 문화, 여가, 복지 시설과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환경 조성에 계속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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