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군 장병 여러분도 소중한 논산시민입니다”


전역 앞둔 장병 100명에 명예시민증 수여
백성현 시장 "다양한 기회가 열려 있다" 강조

11일 충남 논산시가 연무실내체육관에서 ‘전역예정 장병 대상 논산바로알기’ 행사를 갖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논산시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전역을 앞둔 군 장병들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시는 11일 연무실내체육관에서 ‘전역예정 장병 대상 논산바로알기’ 행사를 열고 지역과 군 간의 끈끈한 유대와 연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역을 앞둔 장병 100명을 비롯해 연무읍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회, 새마을회 등 지역 기관·단체장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각 기관단체에서 장병들을 위해 준비한 환영 선물과 응원의 메시지가 전달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장병 한 명 한 명과 인사를 나누며 명예시민증을 직접 수여했다.

그는 "뜨거운 청춘을 바쳐 나라를 위해 헌신한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을 소중한 논산 시민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백 시장은 "논산은 현재 국방군수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기업 수준의 기업 유치에도 성공하며 급변하고 있다"며 "명예시민이 된 여러분께도 다양한 기회가 열려 있다. 전역 이후에도 논산의 변화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장병 한 명은 "군 복무를 하며 논산이 자랑거리가 많고 아름다운 지역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명예시민으로서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비롯한 지역 행사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논산을 다시 찾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명예시민증 수여를 넘어, 지역사회가 전역 장병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환영과 감사의 메시지를 통해 장병들이 논산에 대한 긍정적 기억과 유대감을 안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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