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제2활주로 재포장 공사 현장 합동 안전 점검


 노후화된 제2활주로 전면 재포장으로 더욱 안전한 공항 서비스 제공 

10일 인천공항 제2활주로 재포장 공사 현장에서 진행된 합동 안전 점검에서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사진 앞줄 가운데) 및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0일 인천공항 제2활주로 재포장 공사 현장에서 합동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안전 점검에는 김동철 공항건설단장, 시공사인 금호건설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여해 주요 공정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활주로 재포장 공사에 안전관리상 미비점은 없는지 확인했다.

제2활주로 재포장 공사는 많은 건설장비와 인력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인 만큼, 이학재 사장은 △건설장비와 인력의 동선 분리 계획 △스마트 안전장비 활용 방안 △근로자 안전교육 등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기상청 기후 전망에 따라 올 여름은 평년 대비 덥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등 건설현장 혹서기 대응책도 살폈다.

이번 합동 안전 점검은 지난 2023년에 착공한 '인천공항 제2활주로 재포장 시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운영 재개 전 시행하는 종합시험운영을 앞두고 잠재적 안전 리스크는 없는지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인천공항 제2활주로 재포장 시설 공사는 지난 2012년 전면 재포장 이후 노후화된 제2활주로(3750m x 60m)를 재포장하는 보수공사다.

제2활주로는 7월 중 재포장 공사 완공 후 종합시험운영을 거쳐 오는 9월 말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노후화된 제2활주로에 대한 전면 재포장 공사를 통해 더욱 안전한 공항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혹서기 대응 등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대규모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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