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리박스쿨' 운영 초등학교 없다"

전북도교육청 청사. /전북도교육청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댓글 조작 의혹을 받는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교육청은 3일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현황 조사 결과 극우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과 관련한 늘봄학교 업체 또는 프로그램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올해 3월 기준 도내 초등학교와 계약해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위탁업체는 총 16곳이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전수조사 지침이 하달되면 리박스쿨 관련 추가 업체나 민간자격증 소지 강사 등과 관련해 늘봄학교 세부 조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교육청 미래교육과 관계자는 "학부모 불안감을 줄여주기 위해 늘봄학교 운영 지침에 명시된 늘봄 프로그램의 정치적·종교적 중립성 준수 원칙을 학교에 다시 한번 안내하겠다"며 "늘봄학교 업체·강사 자격 기준과 검증 절차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