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원 ITS 아태총회' 성료…37개국 4200여 명 참가

이재준 수원시장이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고위급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수원시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ITS(지능형교통체계)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를 주제로 열린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막을 내렸다.

1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시 일원에서 열린 총회에는 한국, 호주, 캐나다, 중국, 일본, 미국, 베트남 등 37개국에서 ITS 전문가와 국내 ITS 관련 산·학·연 관계자, 시민 등 4200여 명이 참가했다.

국토교통부와 수원시가 공동주최한 수원 ITS 아태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ITS 관련 민관 정책·기술을 교류하고, 국가·기업 간 협력을 강화한 국제 교류·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회에서는 공식 행사 외에도 학술 세션, 전시회·비즈니스 상담회, 기술 시찰·시연 등이 진행됐다.

일반시민도 총회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드론아트쇼, 버스킹공연, 플리마켓, 체험존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펼쳐졌다.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를 대주제로 하는 학술 세션 50개가 진행됐고, 총 241개의 발표가 나왔다.

광교호수공원을 배경으로 1200대 드론이 군집 비행을 하는 드론아트쇼도 펼쳐져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1층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ITS 관련 기관·업체에서 177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자율주행 주차 로봇, 미래형 UAM(도심항공교통) 전시 등 기술 시연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음 세계총회는 내년 10월 19∼23일 강릉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폐회식에서 "지난 30년 동안 수원의 ITS 지향점은 사람이었다"며 "단지 편리한 교통체계를 만드는 것에서 나아가 안전하고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교통'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이어 "수원은 앞으로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 ITS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며 "이번 수원 ITS 총회에서 이룬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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