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양=조수현 기자] 경기 안양에 있는 성결대학교 제10대 총장에 정희석 부총장이 취임했다.
성결대는 30일 오전 학술정보관 6층 야립국제회의실에서 정 총장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취임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홍사진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김종현 성결대 전 이사장 등 학교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강득구 국회의원(안양 만안)과 비슈 노부히코일본 고베학원대학교 총장, 야마다 요시하루 오사카관광대학교 총장은 영상을 보내 정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정 총장은 일본 고베상과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한 뒤 2001년 성결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기획처장, 대외홍보처장, 산학협력단장, 교학부총장, 대외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지내며 내부 구성원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
또 안양시와 정부기관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축사에서 "정 총장은 안양시 차원에서도 소중한 인재"라며 "적임자를 총장으로 선택한 성결대의 앞날을 위해 안양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정 총장은 취임사에서 "성결대학교는 단순 교육기관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지는 공동체적 대학"이라며 "손을 맞잡고 지속가능한 대학,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세계 속에서 빛나는 대학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융합과 창의, 협력과 섬김의 정신으로 성결대학교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공감하는 리더십'으로 구성원들과 소통해 함께 길을 찾는 총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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