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대하 종자 3550만 마리 매입방류 완료 


수산자원 증대와 어업인 소득 향상 기대 

성군은 수산자원의 증대와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29일 지역 어업인들과 함께 대하 종자 3550만 마리를 서부면 속동항 일원에 방류 완료했다. /홍성군

[더팩트ㅣ홍성=이정석 기자] 충남 홍성군은 수산자원의 증대와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29일 지역 어업인들과 함께 대하 종자 3550만 마리를 서부면 속동항 일원에 방류 완료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의 대상품종은 지난 3월 지역 어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하 한 품종으로 결정했다.

군은 매해 서해안 대표 수산물인 대하·꽃게·조피볼락 등의 우량종자를 확보해 방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하 종자 2560만 마리와 꽃게 종자 48만 마리를 방류했다. 올해는 대하 한 품종만 방류하는 만큼 가을철 대하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과학적 사전·사후 영향조사와 연안 특성에 맞춘 우량종자 방류를 통해 어업인의 소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2024년도 충남도 수산종자 방류효과조사 결과 방류한 대하의 경우 생존율 50.5%, 혼획률 84.1%로 방류 효과가 입증됐다.

이화선 해양수산과장은 "홍성군 대표 수산물인 대하 종자를 방류해 지역 특산물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가을철 축제와 연계하여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 어업인의 소득 기반 확보와 수산 분야 발전을 위해 지역특성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해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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