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비보이들 시흥서 '브레이킹 배틀'


'2025 시흥 브레이킹 배틀' 6월 8일 은계호수공원서 열려
'20세기 비보이즈' '리버스 크루' '진조 크루' 등 8개 팀 참가

‘2025 시흥 브레이킹 배틀’ 포스터. /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세계 최고 비보이들의 브레이킹 배틀이 경기 시흥에서 열린다.

시흥시는 거리 문화의 대표 장르인 브레이킹을 즐길 수 있는 '2025 시흥 브레이킹 배틀'을 오는 6월 8일 오후 5시 은계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회에서는 '20세기 비보이즈', '리버스 크루', '진조 크루', '갬블러 크루', '원웨이 크루', '브레이크하트', '와일드 크루', '카이 크루' 등 세계적인 크루 8개 팀이 실력을 겨룬다.

상금으로 우승 400만 원, 준우승 200만 원, 공동 3위(2개 팀) 각 100만 원, '베스트8' 부문(4개 팀) 각 65만 원, MVP 1인 100만 원을 수여한다.

대회 시작 전인 오후 1시부터는 디제잉 체험, 타투 체험, 모자 만들기, 배틀 참가 크루 팬 사인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댄서 팝핀현준, 국악인 박애리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도심 속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올해 4회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내 대표 비보이 크루들의 수준 높은 경기와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펼쳐져 다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브레이킹이 2024년 파리올림픽과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며 "세계 정상급 비보이들이 시흥에 모이는 만큼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기고, 지역에도 활기를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