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전날 종합사회복지관 3층 교육장에서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지정갱신 심사 대비 교육'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장기요양기관 지정갱신제에 대응하기 위한 자리다. 서비스 질 저하와 부실 운영 방지를 목적으로 도입된 지정갱신제는 장기요양기관이 최초 지정 후 6년마다 운영 실태를 평가받아 자격을 갱신하는 제도다.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장기요양급여 제공 자격이 중단돼 기관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시는 올해 말 대규모 지정갱신 대상 기관이 발생함에 따라 제도 변화에 대한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심사지표별 항목 해설, 기관 유형별 서류 준비 요령, 제공기관별 유의사항 등을 상세히 다룬다. 특히 항목별 기준과 서류 작성 방법을 쉽게 설명해 운영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소규모 기관이나 복지용구 제공기관이 서류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해소에도 초점을 맞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내 돌봄서비스의 연속성과 수급자 보호 기반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정갱신제는 장기요양서비스의 질 향상과 국민의 보험재정 보호를 위한 중요한 제도"라며 "이번 교육이 장기요양기관 운영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내 돌봄 공백 방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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