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김진형 초대 단장 선임


22일 법인 변경 완료…다음 달 감독 등 임명

이상일 용인시장이 29일 시청에서 시민프로축구단 김진형 초대 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용인시

[더팩트ㅣ용인=조수현 기자] 경기 용인시는 29일 재단법인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 초대 단장으로 김진형 전 대전하나시티즌 단장을 선임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김 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단장은 한국프로축연맹에서 20여 년 근무했으며, 2020년 대전하나시티즌과 2021년 안산그리너스FC 단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구단의 재정 안정화, 선수단 운영 시스템 개편, 지역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는 게 시의 설명했다.

시는 다음 달에는 감독, 테크니컬 디렉터(TD)를 선임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22일에는 정관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재단법인 용인시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로 변경했다.

이상일 시장은 "여러 프로축구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많은 경험을 쌓은 김진형 단장은 용인의 신생 프로축구단을 잘 이끌 노하우와 전략적 감각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추천 위원들로부터 받은 것으로 안다"며 "김 단장이 전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시민프로축구단을 성공적으로 창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형 단장은 "용인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구단, 시민의 관심과 참여도가 1등인 구단으로 만들기 위해 제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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