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인 문진석 국회의원(천안갑)이 지역구인 천안시가 아닌 도청 소재지가 있는 홍성군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문 의원은 29일 홍성낙농협동조합 본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지형놀이공원에서 백프리핑을 진행했다.
문 의원 홍성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한 이유에 대해 "충남이 투표율이 낮은 편이기에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부탁드리기 위해 도청이 있는 홍성에서 사전투료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 시절 충청권 아들을 내세워 당선됐지만 충청에 준 것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재명 후보는 약속을 잘 지키는 정치인이기에 충남과 관련해 큰 공약 7개, 15개 시군 91개 약속을 했는데 90%만 지켜준다면 충남은 확실히 변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번 선거는 내란 심판으로 내란을 일으킨 당의 후보, 내란을 옹호하는 후보, 전광훈 같은 극우세력과 함께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 수는 없는 거 아니냐"면서 "지난 2018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한민국은 노예의 국가, 식민지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망발을 한 후보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냐"고 김문수 후보를 직격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기준 충남 사전투표율은 6.51%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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