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30일~다음 달 1일 전곡항 일대에서 열리는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 기간 시민 안전을 위해 화성유일병원과 28일 응급의료 지원 협약을 하는 등 의료 인프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화성유일병원과 응급의료 지원 협약을 하고 축제 기간 발생하는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진료할 수 있게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화성유일병원은 축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진료비 일부 감면, 병실 우선 배정, 직통 진료 창구 제공 등의 의료 편의를 제공한다.
시는 또 시민 건강과 안전을 책임질 의료지원센터를 축제 기간 운영한다.
화성시서부·동탄·동부보건소 소속 직원 23명이 3일 동안 교대로 근무하고,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응급처치, 건강 상담, 경증 질환 처치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ABC병원과 동탄시티병원 의료진이 다음 달 1일 현장에 나와 보건소 의료진과 함께 응급 상황 발생에 대비한다.
시 약사회도 이 기간 무료 약국을 운영하며 간단한 상비약을 제공하고, 복약 상담 등을 한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모든 분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보건소와 민간 의료기관, 약국이 촘촘한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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