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7일 의정부시와 양주시 일대에서 진행 중인 지하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대책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

김 부지사는 의정부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1공구 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공사 현황과 지하 안전대책을 보고받고, 지하 굴착공사 구간을 점검했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사업은 도가 시행하는 철도 건설사업으로, 도는 지반 침하 사고 방지를 위해 도로 하부를 통과하는 터널구간, 정거장 주변도로 등 위험 구간을 별도로 설정하고 시공 단계 전반에 걸쳐 안전대책을 강화했다. 지하 굴착에 따른 지하수위 변동 사항을 주기적으로 계측하고, 상하수도 등 지하매설물 관리 기관과의 협업으로 전 단계에 걸쳐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김 부지사는 또 양주역 공동주택(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대형 건설공사장의 경우 토공사 굴착과 터파기 등이 지반 붕괴의 위험성이 높아 김 지사는 안전상태를 집중해서 살폈다.

앞서 도는 지난달 '지하 공사현장·땅꺼짐 특별안전대책'을 발표하고 분야별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반침하, 땅꺼짐 등 특별안전대책 수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지하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작동될 수 있게 하겠다"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민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