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삼덕도서관, 지역예술-시민 잇는 시리즈 전시 운영


연말까지 ‘로컬 예술과 도서관’ 기획전 이어져

‘로컬 예술과 도서관’ 전시 포스터 /안양시 만안구도서관

[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립 삼덕도서관은 지역 예술과 시민을 연결하는 전시 프로그램 ‘로컬 예술과 도서관’을 2025년 한 해 동안 연속 기획으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전시회는 안양 지역 예술인 및 관내 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전시와 더불어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을 통해 시민들에게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첫 순서로는 전지 작가의 ‘주워 담아 그려 본 안양들’ 전을 오는 6월 5일까지 삼덕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만화, 삽화(일러스트레이션), 공예 부문에서 활동하는 전지 작가는 안양1번가와 중앙시장 등 안양의 구도심을 중심으로 지역의 이야기와 풍경을 수집하고 이를 그림과 만화로 풀어낸다.

9월에는 이주희 작가의 ‘새로고침’ 전, 10월에는 작가그룹 다그다의 ‘각자의 로컬’ 전 및 작가 워크숍이 연이어 열 계획이다.

전시는 작가 전시와 워크숍 외에도 청소년 작품 전시로 확장된다. 6월에는 안양예고 문예창작과 학생들 작품 전시가 예정돼 있으며, 신안중학교 학생들 작품도 도서관 공간에 소개할 예정이다.

삼덕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로컬 예술과 도서관’ 기획전을 통해 지역 예술의 장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예술가가 소통하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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