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는 국립부여박물관과 공동 주관으로 ‘국보순회전, 모두가 함께하는 100일의 여정’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주최 지역 순회전의 일환으로 오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백제군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푸른 빛에 담긴 품위와 권위, 왕실 청화백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후기 왕실에서 사용된 청화백자 5점이 공개된다. 특히 보물로 지정된 ‘백자 투각 모란무늬 항아리’가 대표 유물로 소개된다.
왕실 청화백자는 고급스러운 장식과 특별한 제작 기법으로 유명하며, 이번 전시는 왕실 도자기의 격조 높은 아름다움과 권위를 엿볼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와 함께 관람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촉각 체험 교육 부스 ‘아하 배움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쓱쓱 퍼즐-청화백자’ 등이 운영되며, 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감상 가이드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논산시는 오는 6월부터 전시 연계 문화공연을 마련해 전시의 즐거움을 더한다. 주요 공연으로는 △6월 7일 ‘화려한 비상, 줄광대 놀음’ △6월 14일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의 ‘코미디 아카펠라’ △6월 21일 버블제이의 ‘아쿠아쇼’ △6월 28일 유쾌한 타악퍼포먼스 잼스틱의 ‘비트 팡팡’ 등이 예정돼 있다.
논산시 관계자는 "백제군사박물관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을 지역민들이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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