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교통사고 발생건수·사망자 감소세

수원시청사 전경./수원시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줄어드는 추세다.

수원시는 한국도로교통공단 TASS(교통사고분석시스템)가 발표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4720건으로 전년(4744건)보다 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사망자도 30명에서 24명으로 6명(20%) 줄었다.

시는 시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이 높아가고, 이륜차 운전자와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통안전 개선 대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봤다.

시는 앞으로 보행자가 시야를 확보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횡단보도 정지선 SET-BACK(이격 설치)을 확대하는 등 도로 횡단 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교통안전 캠페인,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 확대 등도 추진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이 높아지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교통안전 개선 사업의 효과가 나타나 사망 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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