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남=조수현 기자] 경기 성남시민은 앞으로 서울에 있는 사이버대학교(4년제) 4곳의 수업료를 최대 30%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성남시는 세종사이버대학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숭실사이버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와 이런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대학들은 올 2학기 입학생부터 학사과정(8개 학기) 수업료를 30% 감면한다.
대학원 석사과정에 대해서는 세종사이버대학교가 매 학기(4개 학기) 수업료의 30%를,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4~5개 학기 중 2개 학기의 수업료 20%를 각각 감면한다.
사이버대 학사과정 수업료가 학점당 평균 8만 원씩 학기당(18학점 기준) 144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학기당 100만 원가량의 학비로 대학교 공부를 할 수 있는 셈이다.
국가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중복 감면이 가능해 학비 부담은 더 준다.
성남시 관계자는 "사이버대학교와의 교육 협력은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경제적인 비용으로 평생교육을 이어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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