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이일주 현 공주문화원 원장(70)이 제19대 공주문화원장에 연임됐다.
23일 공주문화원에 따르면 제19대 공주문화원장 선거에 단독후보로 등록한 이 원장은 전날 오후 6시 30분 공주문화원 강당에서 열린 제127차 임시총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재추대됐다.
이일주 원장은 의랑초, 공주중, 공주고, 공주사대, 동국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공주사대 유아교육과 교수 및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황조근정훈장, 중앙선관위 위원장, 공주대 총장 표창 및 세종시장상을 받았고 부여 궁남지 연꽃 전국 사진 촬영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30년 동안 공주문화원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공주의 전통 마을’, ‘공주의 인물’을 집필하는 등 지역의 향토사연구 및 공주문화원, 지역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공주문화원장을 맡고 있는 동안 △충청관찰사 이익보 사적비 공주 이전 △문화원 시설 전면 리모델링 △생활문화지원 활성화 등의 업적을 남겼다.
그는 △회원 중심의 문화원 운영 △안정적인 예산확보를 통한 문화사업 활성화 △계룡산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 등재 추진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중심기관으로 발전을 공약했다.
19대 공주문화원장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9년까지 6월 말일까지 4년이다. 이날 공주문화원 부원장 및 이진우·이병연 감사도 연임됐다.
이일주 원장은 "전임 나태주 원장님께서 ‘본인이 아닌 공주문화원이 원하는 사람이 문화원장이 되어야 한다’라는 말씀을 주셨는데 공주문화원에서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문화원 이사는 조동수 이사의 사임에 따라 송두범 회원만 새로이 이사로 선임되고 타 이사들은 연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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