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김동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20일부터 오는 11월까지 학생 보호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을 실시한다.
첫날인 이날 광주대성초에서는 김항심 강사가 학생 보호자에게 설치미술을 통해 '성교육은 학생 성장 가능성을 믿는 활동'이란 내용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사춘기 자녀를 위한 올바른 성교육 지도와 학생 보호자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32개교 학생 보호자 9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전문 강사단이 학교를 찾아가 학생 보호자에 대해 성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학생 보호자가 갖춰야 할 성인지 감수성 △사춘기 자녀의 심리적·신체적 변화에 따른 올바른 이해 △자녀가 궁금해 하는 성 관련 질문에 대한 올바른 답변 방법 △양성평등 성문화 조성을 위한 가정에서의 성 예절 및 가정의 역할 △음란물 예방 및 성폭력·성희롱 예방 등으로 구성됐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학생·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각 학교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학생·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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