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이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태안해안국립공원과 손잡고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한다.
20일 태안군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6개월 간 관광객 1000명을 대상으로 '태안 해변길 스탬프 투어'를 추진한다.
이번 투어는 '꽃과 바다의 도시' 태안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해변길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힐링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태안해안국립공원 축과의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투어 기간 중 해변길 내 △학암포전망대(원북면) △백리포전망대(소원면) △태안유류피해극복기념관(소원면) △대하랑꽃게랑 다리(안면읍) △두여전망대(안면읍) △방포전망대(안면읍) 등 6개 지점에 마련된 지정전망대를 찾아 인증사진을 찍으면 된다. 이후 SNS에 해시태그(#국립공원 #태안해안체험학습관 #2025년태안방문의해)를 달아 해당 사진을 게시하고 태안해안 체험학습관(남면 몽산포길 57)을 방문해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손수건을 받아 스탬프 6종을 찍으면 투어가 종료된다.
투어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손수건 1000개가 소진 되면 스탬프 투어는 종료된다.
군과 태안해안국립공원 측은 해변길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투어 참여자들을 위한 이정표를 설치해 참여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태안의 아름다움을 적극 알리고자 태안해안국립공원과 손잡고 이번 스탬프 투어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이 투어에 참여해 힐링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 해변길은 97km에 달한다. 해안탐방로는 △바라길 △소원길 △파도길 △솔모랫길 △노을길 △샛별길 △바람길 등 7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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