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16일 경희대학교 야구 감독 최태원(전 프로야구 선수)을 마약 범죄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마약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전 연령층에 마약의 위험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최태원 홍보대사는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해 국민적 인지도가 높은 스포츠인으로서, 깨끗하고 건강한 이미지와 긍정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마약 예방 홍보 활동에 앞장설 예정이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최태원 홍보대사와 함께 관내 학교, 병원,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 캠페인, 포스터 및 영상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송해영 천안동남경찰서장은 "마약 범죄는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에 심각한 해악을 끼치는 중대한 범죄"라며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예방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감독은 선수 시절인 1995년부터 2002년까지 1009경기 연속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워 '철인'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이 기록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유례없는 수치라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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