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특수 교육 학생 대상 '경기도 꿈자람 치유텃밭' 운영


조양중, 덕현중, 덕현고 특수 학급반 참여…11월까지

경기 양주시의 경기도 꿈자람 치유텃밭에 참여한 특수 교육 대상 학생들이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양주시

[더팩트ㅣ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양주시가 특수 교육 대상 학생들의 심신 치유와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경기도 꿈자람 치유텃밭' 운영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유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치유 텃밭 프로그램을 했다.

이번 사업은 조양중, 덕현중, 덕현고 특수 학급반이 참여했다. 학교별 참여 학생들의 신체 상태와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텃밭을 조성한다.

프로그램은 치유 농업사 자격을 보유한 전문 강사가 맡아 계절별 식재와 함께 치유 중재 요소를 포함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운영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프로그램 공고 후 신청을 받았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신체·인지적 변화를 측정해 치유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식물을 통한 치유농업의 긍정적 기능을 확산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승대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치유 텃밭 운영은 학생들의 꾸준한 참여를 끌어내고 치유농업의 효과를 실제로 검증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농업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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