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오산=조수현 기자] 경기 오산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룬 성과다.
19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각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 12월까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 공약이행 현황과 정보공개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뤄졌다.
평가 기준은 △공약 이행 완료도 △연도별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가지였다.
평가에서 오산시는 공약 이행률 61.8%로, 총점 87점 이상을 기록해 최고 등급(SA)을 받았다.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혁신경제도시 △복합문화도시 △복지건강도시 △행정수범도시 등 4대 분야에 걸쳐 총 76개 공약을 수립하고 추진해 왔으며, 이 가운데 47개 사업은 이미 완료했다.
미리 끝낸 사업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오산 연장 △광역버스 노선 신설(오산역~서울역) △동부대로 지하화 공사 등이 있다.
또 △둘레길 조성 추진(갑골산~독산성) △오산 원도심 상권 활성화 △출산장려금 확대 △어린이집 입학 필요 경비 지원 △아동 등하원 쉘터 설치 등을 마무리했다.
이밖에 △대원동·신장동 분동 △지능형 교통체계(ITS) 도입 △디지털 행정 서비스 기반 구축 등도 안정적으로 추진했다.
시는 나머지 29개 사업의 완료를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성과는 오산시가 펼쳐온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이 외부로부터 신뢰를 얻은 결과"라며 "앞으로 남은 공약도 책임감 있게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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