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관내 모든 학교 운동장·체육관 지역 주민에 개방


과천시, 13개 초·중·고교와 체육시설 개방 협약 체결 마무리
신계용 시장 "학교시설 개방 통한 지역사회 체육 인프라 확대 기대"

지난해 열린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 협약식 모습 /과천시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관문초등학교, 과천중앙고등학교, 과천여자고등학교, 과천외국어고등학교와 지난 15일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관내 13개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체육시설을 인근 주민들에게 전면 개방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과천시는 시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과천시체육회, 관내 9개 초·중·고등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을 추진해 왔다.

개방 시설은 각 학교 운동장, 체육관 등이다. 평일 학생 하교 이후 시간대와 주말에 지역 주민이 사용할 수 있으며, 학습권 보호와 학생 안전을 고려해 사용 시간과 범위는 학교별로 조정된다.

개방하는 학교 체육시설 이용 방법과 관련한 사항은 각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천시는 이번 전면 개방으로 주민의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관내 부족한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접근성이 높은 학교 체육시설을 활용함으로써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주민 간 소통과 공동체 의식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과천시는 개방 학교에 공공요금과 시설 유지보수비 등을 지원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역 사회에 학교 체육시설을 개방한 모든 학교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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