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밤나무해충 드론방제 지원사업 교부신청 접수


오는 30일까지 재배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

밤나무해충 드론방제 장면. /공주시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가 오는 30일까지 2025년도 ‘밤나무해충 드론방제 지원사업’의 교부신청을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밤나무 종실에 피해를 주는 복숭아명나방의 확산을 막고 임업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방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공주시 관내 밤나무 재배 농가로, 지난 2월에 접수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1차 적절성 검토를 마친 농가 중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총 7억 7642만 원을 투입해 농가의 방제 부담을 줄일 계획이며 지원 단가는 ㏊당 17만 원, 지원 비율은 보조 80%, 자부담 20%다.

다만, 친환경 농산물 재배지나 양봉 농가로부터 30m 이내 지역은 방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부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서는 임산물 재배지가 속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교부가 확정된 농가는 오는 6~8월 사이 드론 방제 업체를 선정해 방제 작업을 진행하게 되며 10월 중 사업 정산 절차를 밟게 된다.

시 담당자는 "밤 재배 농가의 오랜 고민인 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방제를 시행하게 됐다"며 "오는 6월 사업설명회를 열어 적기에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고품질 밤 생산과 농가의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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