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는 기 발행된 서산사랑상품권 유효기간을 3년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유효기간 연장에 해당하는 상품권은 2019년 8월부터 2021년까지 발행된 상품권 중 유효기간 5년을 경과한 상품권이 대상이다. 단 2021년 발행분은 아직 유효기간 5년을 경과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5년 기간이 경과하는 시점부터 연장 적용을 받게 된다.

시는 유효기간이 지난 미사용 상품권은 올해 3월 기준 약 2억 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상품권 연장은 뒷면에 표기된 발행일 기준으로 3년을 더한 기한까지 연장된다.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사랑상품권 앱 'Chak'을 통해 연장된 만료일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침에 따라 2022년 이후 국비 지원을 통해 발행된 지역사랑상품권은 유효기간 연장이 불가능하다. 이 상품권의 유효기간은 기존 5년으로 유지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서산사랑상품권 유효기간 연장이 시민들의 소비 여력을 높이고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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