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시는 14일 박형준 시장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폭염) 대비 점검회의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시는 풍수해 대책으로 선제적인 상황 대응·관리 체계 강화, 재해 발생 우려 지역 발굴 확대·관리, 5대 인명피해 위험 유형(지하공간, 산사태·사면, 하천, 대형 공사장, 해안 시설) 집중 관리에 중점을 뒀다.
또한 폭염 대책으로는 폭염 상황 관리 대응 체계 강화, 온열질환 감시 체계 운영, 폭염 민감 대상별·분야별 안전관리 등을 중심으로 인명피해 예방에 주력한다.
이날 오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박 시장을 비롯해 여름철 재난대응 협업 실·국·본부장과 자치경찰위원회, 부산지방기상청, 낙동강홍수통제소,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육군53사단, 16개 구·군 등 재난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점검회의를 가졌다.
회의 후 박 시장은 상습 침수 지역인 동래구 수민지구의 우수저류시설 설치 사업장과 온천5호교 재가설 현장 등 2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박 시장은 "모든 부서와 유관기관에서는 선제적인 상황 관리와 대응 체계를 통해 '시민 안전 최우선'을 목표로 사전에 위험 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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