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별빛마루도서관, 동요 '자전거' 테마 '길 위의 인문학' 진행

길 위의 인문학 포스터 /부천시 별빛도서관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 별빛마루도서관이 부천을 대표하는 아동문학가인 '자전거' 작사가 목일신 선생을 주제로 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오는 22일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9월 25일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목요일, 총 11회 진행되는 이번 강좌의 주요 프로그램은 △유성호 한양대학교 교수의 아동문학사 △동시의 이해 △문학 답사 △나민애 교수의 아동문학 특강 등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주민이 도서관 등 가까운 문화공간에서 인문학을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인문문화 진흥 사업이다. 별빛도서관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1000만 원을 확보해 해당 사업을 진행한다.

별빛마루도서관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속에서 태동한 아동문학을 돌아보며 민족정신을 되새기는 인문학 수업을 마련했다"며 "아동문학가 목일신 작가의 발자취를 통해 시민들이 인문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삶의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길 위의 인문학–한국 아동문학과 목일신' 참여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vv83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