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0일까지 평택시 종합감사…도민 제보접수

경기도청사 전경/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이달 30일까지 평택시 종합감사를 벌이기로 하고 12일 도민 제보접수와 현지 조사에 나섰다.

도 감사위원회는 시·군 자치권 보장을 위해 국가나 경기도 예산을 투입하거나 법령 등에서 정한 위임사무를 중점해서 감사하고, 자치사무는 제보나 언론보도 등으로 위법성이 의심될 경우에 한해 감사할 방침이다.

도 감사위원회는 21일까지 누리집과 현장에서 제보를 받고, 이와 함께 민원조사·공익제보 등 여러 경로로 접수한 자료를 감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제보자는 일체의 불이익이 없게 익명 처리가 원칙이다.

도민이 겪는 각종 불편 사항과 공직자의 위법·부당한 행위, 공직자의 부패행위, 공공 재정 부정 청구와 위법 운영 등을 제보하면 된다.

수사나 재판에 관여하는 사항이나 사적인 권리관계, 사생활 침해 우려 사항, 이미 다른 기관에서 감사했거나 감사 중인 사항은 제외다.

이선범 도 감사위원회 감사1과장은 "도민 제보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도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한편, 감사 처분의 신뢰도와 수감기관의 만족도를 토대로 감사 수용도를 높여 도민이 감사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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