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2028년까지 경기 시흥 배곧지구에 2000억 원을 투자해 바이오관련 국가공인인증시설 등을 구축한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오후 경기경제청 8층 회의실에서 KTR과 이런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KTR은 국제표준·국가표준에 따른 시험분석 및 인증시험서비스 핵심 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KTR은 시흥 배곧 연구부지 1만 6500여㎡에 바이오관련 국가 시험인증시설과 유전자치료제 플랫폼을 구축한다.
KTR은 이르면 다음 달 착공해 2028년 말 인증시설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유전자치료제 플랫폼 구축도 이듬해인 2029년까지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다.
경기경제청은 인증시설 건축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를 적극 지원한다.
경기경제청은 이번 투자로 시흥 배곧지구에 상주인원 200명 규모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봤다.
KTR은 1969년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화학 환경, 소재 부품, 의료 바이오 헬스케어, 토목건축, 전기 전자 에너지, 융복합산업 등 전 산업에 걸쳐 연간 3만여 곳에 47만여 건에 달하는 시험성적서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에도 지사 8곳을 두고 수출기업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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