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수요 조사 실시


귀농, 다자녀, 다문화가정 등 자부담 완화…인구정책 연계 추진
내달 중 공모 신청 완료, 조기 마감 가능…200가구 지원 예정

경기 포천시가 오는 23일까지 수요 조사를 진행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포천시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포천시가 오는 23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위한 수요 조사를 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 및 건물에 설치할 수 있도록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시는 인구 감소 관심 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인구 정책과 연계해 대상자 중 귀농인,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족 등에게는 자부담 비율을 기존 25%에서 15%로 완화(선착순 30가구)해 사업 참여 문턱을 낮췄다.

신청 대상은 도시가스 미공급 읍면 지역의 주택 및 건물의 소유자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방문해 △신청서(자부담금 납입 확인서) △본인서명사실확인서 △1년간 전기 사용량(한전 계약 종합정보 내역) △우대 대상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공모 신청을 완료하고 선정 시 오는 2026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가구 수는 총 200가구 안팎이다. 사업은 선착순 접수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와 인구 유입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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