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이 계절과 특정 시기를 반영해 가장 남해다운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구독형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경남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아이와 함께 매월 남해를 체험할 수 있는 '월간 남해'를 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월간 남해'는 한 번의 결제로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씩 총 7회의 남해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신개념 정기 구독 여행상품이다. 모든 프로그램이 지역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한정판 체험들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5월 손모내기, 6월 죽방렴 체험, 7월 서핑과 공예, 8월 도둑게 유생털이 관찰 및 별자리 관측, 9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쿠킹클래스, 10월 영어로 진행되는 생태탐험, 11월 이순신역사 해설 투어 등 남해만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특별한 체험들이 포함돼 있다.
남해의 자연, 역사, 식문화, 생태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최적화돼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매월 주말 반나절 일정으로 운영되며 7가지 프로그램을 모두 포함한 구독 가격은 1인 9만 원으로 최대 68% 할인이 적용됐다.
'월간 남해'는 남해로ON 네이버 스토어에서 선착순으로 구매 가능하다. 세부 내용은 스토어 상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월간 남해'는 단순한 여행상품이 아니라 남해의 관광사업체들이 직접 만든 로컬 콘텐츠를 관광객과 공유하고 연결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상품을 통해 아이와 함께 매월 색다른 남해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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