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꿈을 키우는 놀이터 주제 어린이날 기념행사


체험·참여·놀이·문화공연 등 진행…21개 기관 등 협력·후원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3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빛나는 광명, 꿈을 키우는 어린이들의 놀이터'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광명시 주최, 광명시청소년재단 주관, 광명시청소년수련관 운영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관내 복지관, 청소년센터, 작은도서관, 자원봉사센터, 광명문화재단 등 21개 기관이 함께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울러, 지역 기업과 단체들이 킥보드, 스포츠용품, 생수, 장난감, 헤어핀 선물세트 등 다양한 선물을 후원해 따뜻함을 더했다.

박승원 시장이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어린이와 인사하고 있다. /광명시

광명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연희단 '우리랑'의 길놀이 공연과 태권도 공연으로 시작한 행사는 실내체육관 대리석광장, 잔디광장, 인공암벽장과 안터생태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다양하게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소방체험, 업사이클아트, 어린이진로체험, 아동권리체험 등 37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그림그리기, 가족걷기대회, 책놀이터, 전통놀이 등을 마련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에어바운스, 미로체험, 드론축구 등 실내 놀이공간도 마련됐고, 어린이들이 직접 운영한 플리마켓에서는 수익금의 일부를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며 나눔도 실천했다.

이 밖에도 오픈아트홀에서는 어린이·청소년 동아리 공연, 풍선·비눗방울 마술쇼, 소리 음악극 '보이야르의 노래' 등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환경을 생각하는 어린이들의 의견이 반영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내가 만든 쓰레기는 내가 되가져가기' 등 환경친화적 실천을 강조하며, 행사의 슬로건인 '어린이가 주인공인 축제'라는 의미가 더욱 돋보였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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