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보건소는 방역 사각지대 해소와 효율적인 해충 방제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방역 소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당진천 약 4.5㎞ 구간에 드론을 활용한 정기 방역을 실시하며 하절기 7~8월에는 난지도와 왜목마을 해수욕장(총면적 16만 5289㎡)까지 방역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당진시보건소는 기온 상승으로 해충 활동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4월부터 읍면동 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 연무 소독과 유충 구제를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기존 방역 활동에 드론을 이용한 방역이 더해져 차량 접근이 어려운 하천이나 해안가 등 방역 사각지대에서도 효과적인 해충 방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보건소 질병관리과 관계자는 "적극적인 방역 활동으로 시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주지 주변 빈 화분과 폐타이어, 페트병 등에 고여 있는 물을 없애 해충이 서식하기 쉬운 환경을 정비하는 등 생활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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