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은 귀농·귀촌 등 농촌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완화해 청년층 유입을 촉진하고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지방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진시는 서면과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하고 합덕읍 옥금리 일원(구·흥덕초등학교)에 귀농·귀촌 청년들을 위한 단독주택 28호와 커뮤니티 시설을 통합 건립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대상층인 귀농·귀촌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보육·문화·여가 등 다양한 기능을 충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됐다.
특히 해당 사업 부지는 인근 초등학교·유치원과 가까워 주거 및 보육 여건 개선은 물론 지난해 개통한 합덕역과 시내 주요 생활 편의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청년층 정주 여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주거 공간뿐 아니라 육아 나눔과 공동체 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해 저출산·인구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미래세대인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청년들이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청년 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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