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만단체와 '공중화장실 몰카' 집중 점검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기기 점검에 나선 광주시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의 모습./광주시

[더팩트ㅣ광주=김태호 기자] 경기 광주시는 지난달 29일 봄철 이용객이 증가하는 공중화장실 27곳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몰카)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공무원,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 등 8개 조가 점검에 참여했다.

전문 탐지 장비로 화장실 내 불법 촬영기기 설치 및 비상벨 설치 상태 등을 확인했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남·녀 화장실 내 기저귀 교환대, 유아용 변기 커버, 영유아 거치대 등 편의시설의 설치 여부도 살폈다.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불법 촬영기기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전문 탐지 장비를 무상 대여하고 있다. 신청은 광주시청 여성가족과 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성인지적 관점에서 공공시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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