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의왕=김동선 기자] 경기 의왕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 2018년 81만 톤 대비 40% 줄인 48만 5000톤으로 감축하고,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의왕시는 지난 29일 시청에서 열린 '의왕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왕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의결된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12조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시는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도시 의왕'이라는 비전을 설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건물, 수송, 폐기물, 흡수원, 적응 기반 등 5개 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 전략 로드맵을 마련하고 4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실행 방안을 수립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기후 위기는 단순히 환경문제를 넘어 우리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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