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속리산포레스트’ 공식 개관…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연간 10만 명 이상 회원 방문 전망…기부 문화로 ‘나눔 명가’ 입증

속리산포레스트 호텔동 전경. /애터미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글로벌 유통기업 애터미가 충북 보은군에 조성한 연수시설 ‘속리산포레스트’의 공식 오픈 행사를 가졌다.

이번 시설은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았던 속리산 유스타운을 리모델링해 조성됐으며 호텔동·연수동·캠핑동 등을 갖춰 회원 세미나, 임직원 워크숍, 해외 연수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29일 열린 개관식에는 박한길 애터미 회장을 비롯해 윤용순 대표, 최재형 보은군수, 그리고 국내외 회원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애터미는 보은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속리산 일대 자연 보호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속리산포레스트는 애터미의 꿈이 시작된 상징적인 장소"라며 "이곳이 글로벌 애터미의 새로운 도전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걷기 기부행사인 포레스트 워크에 총 1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애터미

애터미는 이 시설에 연간 10만 명 이상의 국내외 회원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지역 경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오픈 행사에서는 ‘포레스트 워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이 모은 기부금 5000만 원은 보은군 취약계층을 위해 전달됐다.

속리산 포레스트 조감도. 연수원동, 호텔동, 캠핑동, 산책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애터미

한편 애터미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부 실적을 기록하며 ‘나눔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100억 원, 미혼모 지원과 지역사회 복지기금 등으로 1300억 원 이상을 기부해 왔다.

특히 국제아동구호단체 컴패션에 400억 원 이상을 후원하며 글로벌 나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박 회장은 "애터미는 공진화(共進化)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보은군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기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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