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저출생·인구 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직제개편을 통해 인구청년정책관을 신설하고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적인 인구 감소 추세와 함께 진주시 인구도 2020년 34만 8096명 정점 이후 2024년 기준 33만 8785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시는 출산율 저하로 인한 자연 감소와 일자리·교육 문제로 인한 청년인구 유출 등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인구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해 6가지 핵심 정책을 중심으로 인구정책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6개 핵심 정책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출산 친화도시, 함께 일하고·함께 돌보는 사회,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미래산업도시, 머무르고 싶고·살고 싶은 도시,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활력 넘치는 고령사회,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다.
시는 총 7775억 원 규모의 311개 사업을 통해 단기적인 대응을 넘어 중장기적인 전략을 기반으로 인구 감소 추세를 늦추고 지속 가능한 인구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