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서구문화원 아트홀(6층)에서 대전지역 노·사·정 대표 및 수상자 그리고 노동자와 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 예정인 가운데 제135주년 세계노동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제135주년을 맞는 노동절 행사는 신성한 노동의 참뜻을 되새기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맡은바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지역 노동자들에게 표창 전수식을 통해 위로 격려하여 지역경제 발전과 노사안정을 다지는 뜻깊은 기념행사로 진행한다.
황병근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계노동절은 처참한 노동환경과 낮은 임금으로 인한 착취로부터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한 사람의 노동자로서 권익을 스스로 보호하고자 8시간 노동의 법제화를 요구하다 처절한 외침과 투쟁속에 사망하거나 부상 당하고 체포됐던 그 역사의 기억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라며 "우리지역 노동형제들과 함께 135년 전 그 날의 외침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이 자리를 통해 대전지역의 자랑스러운 5만여 조합원 동지들의 단결과 연대로 정의로운 사회전환을 만들어가는 담대한 발걸음을 함께 할 것"을 선포할 예정이다.
이어 "앞으로도 대전노총은 노동자들의 권익보호와 복지향상에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대전시민들에게는 노.사 상생으로 신뢰받는 따뜻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노동절 행사에 대전시 이장우 시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참석해 대전지역 노동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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