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입장권 등 8종을 답례품으로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추가된 답례품으로는 에버랜드 인기 캐릭터 상품과 ‘아토양조장’의 전통주 세트도 있다.
이로써 시의 답례품은 △용인백옥쌀 △한돈·한우세트 △지역화폐 △템플스테이 △‘조아용’ 굿즈 등 70여 종으로 늘었다.
시가 지난해 말까지 고향사랑기부제로 모금한 기금은 모두 3억 7000만 원에 이른다.
기부금은 취약계층과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보건 서비스 등에 쓰인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조만간 누리집에 전용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명예의 전당’을 운영을 예정이다.
자매결연을 체결한 도시의 축제를 찾아 홍보하고 연말에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하기로 했다.
고향사랑 기부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이외의 지역에만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한도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로 모금한 기금으로 사회취약계층을 돕고, 지역의 발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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