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선관위, 대선 D-40 '사이버 선거범죄' 근절 캠페인

경남도선관위가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실에서 딥페이크 등 사이버 선거범죄 근절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40일 전인 24일 딥페이크 등 사이버 선거범죄 근절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딥페이크 허위 콘텐츠를 이용한 가짜 영상·가짜 뉴스 생성 및 유포 등 사이버 선거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의지를 표명하는 퍼포먼스를 전개했다.

경남도선거관리위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비방·흑색선전 및 딥페이크 허위 콘텐츠 유포 등 사이버 선거범죄 우려가 크다고 보고 지난 21일부터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 24명을 투입해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

딥페이크 영상 등 AI 생성 여부 판별을 위해 '시각적 탐지기법→감별 프로그램 활용→AI 감별 자문위원 활용' 등 3단계 감별 체계를 통해 대응할 예정이다.

위법 행위 발생 시에는 위법 게시물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포털 및 SNS사에 대한 삭제요청권을 적극 활용하고 검·경에는 고발·수사 의뢰 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조치를 요청하기로 했다.

경남도선거관리위 관계자는 "딥페이크 영상 유포 등 사이버 선거범죄는 후보자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힐 수 있고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해 선거 결과를 왜곡시킬 수 있는 만큼 깨끗한 사이버 선거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