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24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펼쳤다.
논산시가 주최하고 논산시사람꽃복지관과 논산시장애인단체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사회통합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공감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백성현 논산시장, 조용훈 논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과 장애인,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1부 기념식은 논산시장애인부모회 ‘우리들합창단’과 논산시립합창단 혼성 5중창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장애인복지 유공자 26명에 대한 표창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피켓 퍼포먼스, 성광온누리학교 학생들의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피켓 퍼포먼스를 통해 △함께하는 사회, 가치 있는 미래 △차별은 NO 존중은 OK △동등한 권리, 동등한 행복 △다양성의 이해, 공감하는 우리 △편견 없는 세상 함께 만들어가요 등 다섯 가지 메시지를 전달하며, 차별과 편견 없는 사회에 대한 희망을 표현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장애인식개선 – 장애인 당사자에게 묻다' 참여형 프로그램과 함께 15개 체험 부스, 심플큐브 포토존, 재연에프앤비의 호떡 나눔, 사람꽃밥차의 어묵 나눔 등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우리들'의 바람을 공유하는 공간에서는 일상 속 차별과 편견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해결책이 오가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펼쳐졌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수어 인사를 통해 "논산시는 시민을 우선으로 하는 시정, 사회적 약자 배려, 현장 중심의 행정, 과거 관행 타파라는 네 가지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포용력 있는 시정을 펼쳐가고 있다"며 "여러분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담아내며 함께하는 논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논산은 여러분을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말로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표현할 것"이라며 "11만 시민과 공직자가 여러분의 밝고 힘찬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논산시적십자봉사회, 모범운전자회, 시민경찰연합대, 논산시청년네트워크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원활한 행사 운영을 도왔다. 또한, 대한한돈협회 논산지부, 재연에프앤비, 논산속편한내과, 연무 안심정사, hy논산공장, 백제병원, 놀뫼시민장례식장 등 지역 기관 및 후원자들이 따뜻한 나눔을 통해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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