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인권, 행복한 동행', 경기남부경찰 인권슬로건 대상 수상

군포 철쭉축제 현장에서 진행된 경기남부경찰 인권슬로건 공모전 투표 모습 /경기남부경찰청

[더팩트|수원=김원태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의 올해 인권 슬로건 공모에서 '함께하는 인권, 행복한 동행'이 대상작에 선정됐다.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23일 '2025 경기남부경찰 인권슬로건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인권슬로건 공모전은 '너, 나, 우리의 인권 존중'을 주제로 지난달 17일부터 약 2주간 경찰관들이 응모한 총 1080점의 슬로건 중 1차 내부 블라인드 심사, 2차 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우수작 15작품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공모 선정작은 경기도 대표 봄꽃축제인 '군포 철쭉축제' 현장에 방문한 국민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거쳐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장을 찾은 김도연 씨(50)는 "국민 한 사람으로서 공감할 수 있는 슬로건을 선택할 수 있어 뜻깊고, 내가 뽑은 작품이 대상작으로 선정된다면 정말 자랑스러울 것 같다"고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영예의 대상은 경기남부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심형균 경위의 '함께하는 인권, 행복한 동행'이 차지했다.

심 경위는 "인권이란, 경찰은 물론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 지켜 나갈 때, 행복이 시작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슬로건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최우수상은 '인권의 꽃, 존중으로 피우다!'와 '인권, 너와 나를 잇는 따뜻한 약속', '같이하는 존중, 지켜가는 인권, 행복한 경기남부', '차별은 제로, 존중은 서로, 인권은 배로' 등 4개 작품이 받았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선정된 슬로건을 활용해 인권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권친화적 경찰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는 한편, 수상작 홍보와 함께 청사 내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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