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달희 공주시의장 "어르신 위한 치매예방 인지훈련 확대해야"


18일 제258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치매안심센터 이용 격차 지적…"실질적 예방체계 마련 시급"

임달희 공주시의장이 18일 제258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공주시의회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임달희 공주시의장(나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이 18일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임 의장원은 이날 열린 제258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읍면지역 어르신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균등한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시 집행부에 인지 훈련 교실 확대 운영에 대한 적극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임 의장에 따르면 공주시의 전체 인구는 10만888명이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3만2084명으로 30%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치매 진단자 수는 313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 의장은 "현재 동지역 거주자가 주로 이용하는 치매안심센터 2관의 인지 훈련 교실은 이용 기간이 1년인데 반해, 읍면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뇌 운동 학교는 고작 6주에 불과하다"며 지역 간 서비스 격차를 지적했다.

이어 임 의장은 "읍면지역 어르신들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인지 훈련 기회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실제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지역 간 건강 형평성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 의장은 "치매는 40대부터 뇌 노화로 인한 인지 저하가 시작되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전용 시설 건립 또는 위탁 교육 등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지 저하 문제는 이제 누구나 직면할 수 있는 공동 과제"라며 "시와 관련 기관들이 협력해 현실적인 운영 방안과 효율적인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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