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가수 윤보미 씨가 유기동물 입양문화를 널리 확산하는 경기 용인시의 홍보대사가 됐다.

용인시는 17일 이상일 시장이 용인시 동물보호센터 4층 회의실에서 윤 씨에게 '용인시 유기동물 입양 촉진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윤 씨는 2027년 4월 16일까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반려동물축제 등에 참석해 유기동물 입양의 필요성 등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기흥구 동백동에 거주하는 윤 씨는 그동안 유기견 임시 보호 자원봉사를 꾸준히 했다. 유기견 3마리를 반려동물로 입양하기도 했다.

윤 씨는 2011년 그룹 '에이핑크'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예능, 드라마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구독자 85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이기도 하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시가 동물 복지 실현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보미 씨는 "평소 유기견 보호소 봉사를 다니며 정말 많은 유기동물이 가족을 기다리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유기동물 입양 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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