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유해야생동물 농작물 피해방지단 운영

서천군이 유해야생동물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방지단을 운영하며 위촉식과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천군은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엽사 30명을 선발해 수렵금지 구역을 제외한 서천군 전역에서 멧돼지, 고라니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유해야생동물을 집중 포획할 계획이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멧돼지 포획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

앞서 서천군은 지난 10일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피해방지단 위촉식을 열고 위촉장 수여와 함께 총기 안전수칙, 포획활동, ASF 대응 요령 등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김기웅 서천군수는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있어 피해방지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총기 사용과 관련된 안전수칙을 반드시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천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오는 12월 30일까지 활동한다. 피해 발생 시 해당 지역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서천군 환경보호과로 신고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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