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 석수도서관은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지정 현판식을 9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판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장명희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장을 비롯한 안양시의원, 만안·동안구 노인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에서는 치매 도서 코너를 설치, 지역 주민들에게 치매 관련 전문 정보를 전달하며, 치매에 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친화적 문화를 확산시킨다. 도서관 직원들은 치매 관련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환자·가족을 지지하고 이해하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한다.
석수도서관은 전 직원이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서 주관하는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후 치매 관련 전문 도서 코너를 조성해 지난달 말 만안치매안심센터으로부터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에 지정됐다.
석수도서관은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지정 이후 치매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시니어 낭독살롱', '시니어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 다양한 시니어 친화적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 인식 개선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지정을 계기로 치매 관련 전문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도시,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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