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만장일치로 윤석열을 파면을 확정 지은 4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을 비롯 각계에서 ‘국민의 승리’라는 논평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에게 이미 정치적 사망 선고를 받은 윤석열에 대한 준엄한 역사적 결정은 지난 4개월간 광장을 달군 주권자인 국민이 마침내 정의를 바로 세우며 쟁취한 위대한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이 결정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의 정신이 시퍼렇게 살아있음을 확인시켜 준 역사의 선언"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역사의 퇴행을 막은 헌재의 선고를 대전시민과 함께 뜨겁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땅에 다시는 '내란의 밤'과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민주주의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국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대한민국, 흔들림 없는 민주공화국을 만들기 위해 모든 지혜와 힘을 모아 국민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조국혁신당 대전시당도 이날 논평을 통해 "정치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 민생복지와 안전망 확충, 부정부패 없는 공정한 사회기반 마련, 이 모두는 국민과 함께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과제로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은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하겠다"며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켰고 이젠 민생을 살릴 차례로 민주진보세력의 단결로 정권을 창출하고 사회 대개혁을 완수하는 그날까지 조국혁신당이 선봉에서 뛰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국민에게 총을 겨눈 죄는 어떤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 내란에 가담한 모든자들 역시 철저히 수사하고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며 "내란수괴 윤석열 없는 나라, 그리고 윤석열들이 다시는 태어나지 않는 나라. 정의당 대전시당은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공화국의 문을 열겠다"고 논평을 통해 밝혔다.

진보당 대전시당도 논평에서 "오늘의 결과는 민주 수호와 새로운 사회를 위해 뜨겁게 연대한 ‘광장연합’의 승리이며 다시는 흔들리지 않을 민주공화국을 향한 뚜렷한 전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는 단결과 연대의 힘을 무기로 내란세력의 완전한 청산을 향해 중단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 정당들과 함께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도 잇따라 논평을 통해 윤석열 탄핵을 반기며 새로운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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