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서 산불 진화헬기 추락…조종사 1명 사망(종합)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사흘째인 24일 점곡면 명고리 한 야산에서 산불진화헬기가 태양을 지나고 있다. / 뉴시스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닷새째 산불이 이어지는 경북 의성군에서 26일 낮 12시 54분쯤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

산림당국은 이날 의성군 신평리에서 진화헬기 1대가 추락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산불 지원을 위해 강원도 인제군에서 온 임차헬기로, 탑승자는 조종사 1명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조종사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구체적인 추락 이유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추락한 헬기는 불이 나 형태를 알아 볼수 없을 정도로 전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성군에는 현재 순간 풍속 초당 0.5m의 북서풍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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